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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MLB도 선발 투수 품귀+좌완 선호 추세...류현진은 스넬·몽고메리 다음 순번

선발 자원 구인난은 메이저리그(MBL)나 KBO리그나 마찬가지다. 왼손 투수는 더 구하기 어렵다. '유형'만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류현진(36)의 계약 소식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미국 뉴욕 매체 '뉴욕 포스트'는 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는 뉴욕 양키스와 함께 트레이드 대어 딜런 시즈를 주시하고 있다. 더불어 자유계약선수(FA) 션 마네아와 류현진도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메츠는 지난 시즌, 역대 MLB 최고 연봉인 4333만 달러를 투자해 사이영상 수상 이력이 있는 저스틴 벌렌더와 맥스 슈어저를 영입했지만, 팀 성적은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지자, 두 투수를 트레이드 했다.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이 구단주로 있는 메츠다. 사치세를 의식하지 않는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결국 LA 다저스와 3억 2500만 달러에 계약한 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을 노렸다. 다만 다른 선수 영입 기조에선 '투자 대비 효율'을 조금 더 신경 쓰는 것 같다. 2023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센가 코다이와 호세 퀸타나, 맷 매길에 FA 우완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와 연봉 1300만 달러에 계약했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아담 하우저도 영입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추가 영입에 나선다. 특급 에이스를 보유했다고 보기 어렵지만, 현재 메츠는 다른 선발 투수에게 1억 달러가 넘는 투자를 할 생각이 없다. 남아 있는 선발 투수 FA 최대어인 블레이크 스넬, 조던 몽고메리에 관심을 두지 않는 이유다. 일본인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도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바라고 있는 상황. 메츠는 그를 향한 레이더를 접은 지 오래다. 에이스급 우완 투수 시즈는 영입 바람은 크지만, 트레이드 카드로 쓸 유망주가 마땅치 않다. 메츠가 원하는 투수는 연봉 1000~1400만 달러, 단기 계약을 할 수 있는 좌완 투수로 보인다. 뉴욕 포스트가 거론한 마네아와 류현진 모두 좌완이다. 류현진의 메츠행 보도는 이전에도 나왔다. 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가 새 소속팀을 찾은 상황에서 MLB 각 구단은 좌완 선발을 조금 더 주목하는 것 같다. 현재 최대어인 스넬과 몽고메리 모두 좌완이다. 야마모토에 비해 이름값이 떨어지는 이마나가의 가치가 높아진 것도 그가 좌완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 A급 선발로 보기 어려운 웨이드 마일리와 마틴 페레즈도 8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따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주전급 선수 2명(미치 해니거·앤서니 데스클라파니)를 시애틀 매리너스에 보내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발 투수 로비 레이도 좌완이다. 우완 선발 대어 중엔 마커스 스트로맨이 거론된다. 어깨 수술로 2024시즌 등판이 어려운 브랜든 우드러프도 있다. 하지만 S급 랭커들이 사라진 상황에서 A~B급 라인에선 확실히 좌완 투수들이 더 자주 거론되는 것 같다. 깁슨처럼 류현진과 나이·이름값·기대 성적이 비슷한 투수도 1+1 계약을 했다. 류현진은 2년 이상 계약을 노린다. 아직 '좌완 대어' 스넬과 몽고메리가 계약을 마치지 않은 상황과 계약 기간 이견 차로 인해 류현진의 새 행선지 발표가 늦어지는 것이다. 나쁘지 않은 조건으로 잔류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07 14:06
메이저리그

'팀을 지켜낸 투수' 레이, 밀워키와 47억원 재계약…러프는 FA

오른손 투수 콜린 레이(33)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잔류한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밀워키가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레이와 2025년 구단 옵션이 포함된 1년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2024년 연봉은 350만 달러(47억원). 구단 옵션 규모는 550만 달러(73억원), 바이아웃은 100만 달러(13억원)다.MLB닷컴은 '코빈 번스나 프레디 페랄타 같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레이는 2023년 밀워키가 그를 부를 때마다 조용히 임무를 완수했다'고 활약을 조명했다. 레이의 올 시즌 성적은 6승 6패 평균자책점 4.55다. 객관적인 성적은 번스(10승 8패 평균자책점 3.39)나 페랄타(12승 10패 평균자책점 3.86)에게 뒤지지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소금 같은 활약을 펼쳤다. MLB닷컴은 '레이는 밀워키가 정규시즌 92승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부상 선수를 대신하고, 때로는 다른 선수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6선발로 나서고, 때로는 불펜에서 일하며 밀워키를 지켜낸 투수 중 한 명이었다'고 극찬했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지난 9월 "레이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그가 우리 팀에서 이닝 3위(124와 3분의 2이닝)에 올랐다는 거"라면서 "이것만 봐도 그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밀워키는 어깨 수술을 받은 브랜든 우드러프가 내년 시즌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웨이드 마일리는 상호 옵션 실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트레이드 관심 자원인 번스와 아드리안 하우저의 상황 등을 고려, 일찌감치 레이를 잡았다. 레이는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팀 내 8명의 선수 중 하나였다. 이 목록에는 전 삼성 라이온즈 소속 내야수 다린 러프도 포함돼 있다. 러프는 지난 5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떠나 밀워키 유니폼을 입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팀을 떠나게 됐다. 밀워키 이적 후 빅리그 11경기에 출전, 타율 0.192(26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1.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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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이적 후 타율 0.192···러프, 무릎 부상으로 60일짜리 IL

프로야구 출신 오른손 타자 다린 러프(37·밀워키 브루어스)의 공백이 길어질 전망이다.밀워키 구단은 6일(한국시간)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있던 러프를 60일짜리 IL로 이동했다. 러프는 지난 4일 오른 무릎 문제(오른 슬개골 골절)로 IL에 이름을 올렸다. 밀워키는 내야수 루이스 유리아스가 부상에서 회복, 그를 등록할 40인 로스터 내 빈자리가 필요했고 러프를 통해 공간을 확보했다. 이번 조치로 러프의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내 복귀가 어렵게 됐다.러프는 2017년부터 3년 동안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다. 이 기간 누적 성적이 타율 0.313(1493타수 467타수) 86홈런 350타점. 2019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하지 않고 미국으로 복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메츠를 거쳤다.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방출된 뒤 밀워키와 계약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 탓에 IL을 피하지 못했다.러프의 메이저리그(MLB) 통산(9년) 성적은 타율 0.239(1469타수 351안타) 67홈런 205타점이다. 밀워키 이적 후 성적은 11경기 타율은 0.192(26타수 5안타)로 저조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6.0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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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밀워키, '통산 78승' 테헤란 영입···26일 바로 '선발' 예고

오른손 투수 훌리오 테헤란(32)의 밀워키행이 확정됐다.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테헤란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테헤란은 곧바로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테헤란은 여러 제안이 있었다'며 '(밀워키와 계약은) 150만 달러(19억5000만원)에 인센티브 100만 달러(13억원)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현재 밀워키는 투수 부상자가 많다. 에릭 라우어를 비롯해 웨이드 마일리, 브랜든 우드러프 등이 이탈한 상황. 지난해 선발로 10경기 이상 뛴 애런 애쉬비, 제이슨 알렉산더도 부상자명단(IL)에 있다. 테헤란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엘 파소)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78승 77패 평균자책점 3.80이다콜롬비아 출신 테헤란은 2013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투표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당시 NL 신인왕 투표 4위가 류현진. 1위는 호세 페르난데스였다. 2019년까지 애틀랜타에서 뛴 테헤란은 2020년 LA 에인절스로 팀을 옮겼는데 이적 후 4패 평균자책점 10.05로 부진했다. 2021년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선발 1경기 등판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빅리그 등판이 전혀 없었다. 그의 MLB 마지막 등판은 2021년 4월 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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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SF' 삼성 출신 러프, 마이너 계약으로 밀워키에 '둥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다린 러프(37)가 새 소속팀을 구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러프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 러프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ESPN은 '밀워키는 메이저리그(MLB) 최저 연봉 72만 달러(9억6000만원)를 일할로 계산한 54만1935 달러(7억2000만원)를 러프에게 지불하고 샌프란시스코는 (2023시즌) 연봉 300만 달러(40억원)에 2024년 팀 옵션에 대한 바이아웃 25만 달러(3억3000만원)를 책임지게 됐다'고 밝혔다.러프는 2017년부터 세 시즌 동안 삼성에서 활약했다. 이 기간 성적은 404경기 타율 0.313(1493타수 467안타) 86홈런 350타점. 3년 연속 100타점을 넘길 정도로 중심 타자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9시즌 뒤 재계약에 실패한 러프는 미국으로 돌아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 16홈런 43타점을 기록, 주전 도약에 성공했다.하지만 지난해 8월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되면서 스텝이 꼬였다. 메츠 이적 후 28경기 타율이 0.152(66타수 10안타)에 머물러 '실패한 영입'이라는 평가를 들었고 지난 4월 방출 후 다시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올 시즌 성적은 9경기 타율 0.261(23타수 6안타). 샌프란시스코 주요 전력에서 제외된 그는 FA로 새 소속팀을 찾아 밀워키 손을 잡았다. 러프의 빅리그 통산(9년) 성적은 타율 0.240 67홈런 205타점. 미국 복귀 후에는 284경기(4년) 타율 0.239 32홈런 109타점을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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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서 방출' 러프, SF와 마이너 계약 8개월 만의 복귀

뉴욕 메츠에서 방출 다린 러프(37)가 다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러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러프는 지난해 8월 3일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8개월 만의 복귀다. 뉴욕 메츠는 지난 27일 러프를 양도 지명 처리했고, 일주일 동안 그를 원하는 팀이 나오지 않자 방출했다. 잔여 연봉 300만 달러와 바이아웃 금액 25만 달러까지 총 325만 달러(43억원)는 허공에 날리면서 러프를 포기했다. 다시 손을 내민 구단은 샌프란시스코였다. KBO리그 타점왕(2017년 124개) 출신의 러프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 소속으로 총 4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86홈런 350타점을 기록했다. 삼성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이견을 보인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 빅리그에 진입해 타율 0.276 5홈런 18타점을 올렸다. 이듬해엔 117경기에서 타율 0.271 16홈런 43타점을 기록, 미국 무대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샌프란시스코와 2년 총 625만 달러(약 82억원)의 계약을 맺는 대박을 터뜨렸다. 최대 3년 950만 달러(약 125억원)의 계약이었다.하지만 러프는 계약 후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90경기에서 타율 0.216 11홈런 38타점으로 정확성이 떨어졌다. 결국 시즌 중에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팀을 옮긴 후엔 29경기에서 타율 0.152 0홈런 7타점의 부진 속에 방출됐다. 러프는 좋은 기억이 많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재기를 꿈꾼다. 이형석 기자 2023.04.09 08:16
메이저리그

KBO리그 타점왕 출신 러프, 뉴욕 메츠서 방출…영입 원하는 팀 없어

삼성 라이온즈에서 3년간 뛴 다린 러프(37)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에서 방출됐다.ESPN은 4일(한국시간) "메츠 구단이 지난주 러프를 방출 대기했고, 러프는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러프는 KBO리그 타점왕(2017년 124개) 출신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 소속으로 총 4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86홈런 350타점을 기록했다. 삼성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이견을 보인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러프는 미국 무대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 빅리그에 재진입해 타율 0.276 5홈런 18타점을 올렸다. 이듬해엔 117경기에서 타율 0.271 16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러프는 샌프란시스코와 2년 총 625만 달러(약 82억원)의 계약을 맺는 대박을 터뜨렸다. 최대 3년 950만 달러(약 124억원)의 계약이었다. 하지만 러프는 계약 후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90경기에서 타율 0.216 11홈런 38타점으로 정확성이 떨어졌다. 결국 시즌 중에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됐다. 팀을 옮긴 후엔 29경기에서 타율 0.152 0홈런 7타점으로 더 부진했다. 결국 입지가 좁아진 러프는 메츠 구단으로부터 방출 대기 조처됐고, 아직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 상태다. 나이가 적지 않아 더 힘겨운 상황이다. 이형석 기자 2023.04.04 09:51
메이저리그

꿩 대신 닭? 코레아 놓친 메츠, 2013년 NL MVP 관심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29·미네소타 트윈스)를 영입하지 못한 뉴욕 메츠가 외야수 앤드류 매커친(36·전 밀워키 브루어스)을 노린다.미국 뉴욕 포스트는 12일(한국시간) 메츠가 외야수 시장에서 매커친에 관심 있다고 전했다. 메츠는 이미 외야수로 스탈링 마르테와 마크 칸하를 보유했다. 오프시즌에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브랜드 니모까지 잔류시키면서 외야 세 자리가 꽉 찼다. 마르테·칸하·니모는 지난 시즌 45홈런·188타점을 합작했다. 뉴욕 포스트는 ‘매커친이 여분의 외야수 역할에 관심이 있는지 불명확하다’며 지명타자 활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메츠는 지난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다린 러프의 지명타자 출전 비중이 컸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러프는 이적 후 28경기 타율이 0.152(66타수 10안타)에 그쳤다. 매커친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이던 2013년 타율 0.317 21홈런 84타점을 기록,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2011년부터 5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며 인기를 자랑했고 2012년부터 4년 연속 NL 실버슬러거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2018년 1월을 기점으로 성적이 하락했다. 지난 시즌에는 밀워키에서 타율 0.237 17홈런 69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16)과 장타율(0.384)을 합한 OPS가 0.700으로 2009년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낮았다.매커친를 향한 메츠의 관심이 눈길을 끄는 건 코레아의 거취 때문이다. 메츠는 당초 코레아와 12년, 총액 3억1500만 달러(3924억원) 계약에 합의했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진통을 겪었다. 그 사이 코레아가 미네소타와 6년, 총액 2억 달러(2491억원·최대 10년, 총액 2억7000만 달러)에 계약, 전력 보강 계획에 차질이 생긴 상황이다.뉴욕 포스트는 'FA 시장에 남은 외야수로는 아담 듀발·데이비드 페랄타·쥬릭슨 프로파가 있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12 14:42
프로야구

루친스키 ML 복귀…점점 늘어나는 역수출 성공 사례, 누가 있나

최근 4년 동안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드류 루친스키(34)가 빅리그에 재입성한다. 루친스키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1+1년 최대 800만 달러(103억원) 계약했다. 2023시즌 300만 달러(38억원)를 받고 2024시즌 500만 달러(64억원)짜리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 루친스키는 NC 입단 전에 MLB 통산 4년 동안 41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 5.33에 기록한 바 있다. 이전에도 KBO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빅리그 재진입에 성공한 선수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에릭 테임즈다. 2014~2016년 NC 소속으로 KBO리그 최초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한 테임즈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보장 1600만 달러, 최대 4년 22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밀워키 소속으로 3년간 홈런 72개를 기록한 뒤 워싱턴 내셔널스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거쳐 올 시즌은 오클랜드 산하 트리플A 소속으로 활약했다. 메릴 켈리는 역수출 사례의 가장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시즌 동안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뛴 켈리는 2019년 애리조나와 3년 최대 1450만 달러(186억원)의 조건에 계약했다. KBO리그 데뷔 전 마이너리그만 전전하던 켈리는 2019년 빅리그에 데뷔, 4년 연속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 13승 8패 평균자책점 3.37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200이닝 이상 투구했다. 7월 마지막 주 내셔널리그 '이주의 투수상'을 받은 데 이어 7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까지 거머쥐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 일원으로 선발됐다. 크리스 플렉센은 2020년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뒤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총 475만 달러(61억원)에 계약하며 금의환향했다. 지난해 14승 6패, 올해 8승 9패를 기록했다. 최근 2년 모두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모습이다. 브룩스 레일리는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5시즌 동안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이후 재계약에 실패한 그는 미국으로 돌아갔다.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그는 불펜 요원으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2020년 6홀드, 지난해 10홀드에 이어 올 시즌엔 25홀드를 기록했다. 53과 3분의 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68로 낮은 편이었다. 레일리 외에도 KBO리그 구단과 재계약 실패 후 미국으로 돌아가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 꽤 있다. 2020년 롯데에서 뛴 아드리안 샘슨은 올 시즌 승운이 없어 4승(5패)에 그치지만, 선발 등판만 19차례(총 21경기) 했다. 평균자책점은 3.11로 좋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다린 러프(36)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16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된 올 시즌엔 타율 0.204 11홈런 45타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2019년 시즌 도중 NC에서 방출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올해 빅리그에 복귀, 101경기에서 타율 0.252 11홈런 34타점을 올렸다. 롯데에서 두 시즌 활약한 딕슨 마차도(샌프란시스코)는 빅리그에 잠시 콜업돼 5경기를 뛰었다. 대다수 외국인 선수는 미국 무대에서 어려움을 겪다가 한국땅을 밟는다. 하지만 'KBO리그를 거쳐간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2.12.21 16:46
메이저리그

'다저스 에이스' 커쇼, 복귀전서 5이닝 1실점...8승은 실패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4)가 복귀전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커쇼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지난달 5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28일 만에 나선 경기에서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64에서 2.59로 낮췄다. 1회 위기를 잘 넘겼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탈링 마르테에게 볼넷,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피트 알론소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놓였다. 다린 러프를 상대로 3루 팝플라이를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후속 마크 카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1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어진 상황에서 제프 맥네일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커쇼는 이후 2회부터 5회까지는 모두 삼자범퇴로 메츠 타선을 막아내며 순항했다. 그사이 다저스 타선은 2득점을 지원했고, 커쇼는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시즌 8승은 거두지 못했다. 6회 말 다저스 2번째 투수로 오른 크리스 마틴이 마르테와린도어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2 동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7회 추가 2실점 했고,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3-5로 패했다. 가을야구를 앞두고 커쇼가 문제없는 투구를 보여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안희수 기자 2022.09.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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